[자막뉴스] 트럼프, 수락연설…거리두기 무시·반대 시위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수락연설을 듣기 위해 백악관에 수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잔디밭을 빼곡히 채웠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가운데 마지막으로 찬조연설에 나선 장녀 이방카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사람은 아버지 뿐이라며 4년 더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[이방카 트럼프]<br />그는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자 미국 노동자들의 옹호자입니다.<br />상식의 수호자이며 이 나라의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입니다.<br /><br />"그는 미국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자, 노동자들의 옹호자입니다. 상식의 수호자이자 이 나라의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입니다."<br /><br />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우선주의를 외치며 재선 성공 시 지금의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미국 대통령]<br />"지난 4년간 우리가 함께 이룬 놀라운 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위해 우리가 건설할 밝은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 밝은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같은 시간 백악관 인근에서는 인종 차별에 항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후보들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 커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 바로 몇시간 전 맞불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]<br />"중요한 것은 그가 미국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. 미국 국민의 건강, 안전, 복지. 그리고 그 대책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실패했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후보도 방송 화상 인터뷰를 통해, 트럼프 대통령이 블레이크 총격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며 더 많은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이경희 워싱턴 특파원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